반응형 일상11 [굿모닝 페이지] 혐오의 시간은 늘 있는 것 활기로 넘쳤던 나에서 다시 최저의 나로 내려왔다. 아무래도 나는 아주 꾸준히 경미한 조울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 남들보다 기분의 최고와 최저의 폭이 크고 그 주기가 요동치는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2월에 들어섬과 동시에 혐오 구간에 접어들면서 다시 또 인생에 대한 회의감과 스스로에 대한 혐오감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그리고 늘 그랬듯 괜찮은 척을 하고 지냈다. 하지만 혼자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는 그저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에 의미 없는 시간을 낭비했다. 딱히 보고싶어서 보는 것도 아니고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도 아닌데 이 흘러가는 시간들을 도저히 생산적인 곳에 쏟을 수 없는 느낌 흐르는 강물같은 시간들은 맨손으로 잡으려 조차 않고 축 늘어진 채로 담그고만 있는 날이 지속됐다.. 2022. 2. 25. 프리랜서로 일하는 법(이다혜) 유유출판사 북토크 후기 요즘 나의 가장 큰 관심사는 프리랜서다. 지금 프리랜서로 간을 본지는 딱 6개월 차, 본격적으로 일을 떼다 시작한 지는 한 달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전이라면 꿈처럼 지나쳤을 '프리랜서'라는 단어에 덜컥, 덜컥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한다. 지금이야 마냥 좋지만 이 생활 방식 자체에는 확신이 가득하지만 일을 수급하는 데에 있어서나, 사람 간의 관계를 지속하는 것, 자기 관리를 하는 것에 있어 한계가 올 것 같다. 그전에 주사 한 방씩은 미리 맞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선배님들의 글이나 콘텐츠를 겁나게 뒤적거리고 있다. 나.. 좀 부지런한 것일 수도~?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걱정이 한번 되기 시작하면 밤낮 할 것 없이 스스로를 괴롭히기 바빴는데 지금은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결하고 내가.. 2022. 1. 26. 코로나 화이자 백신 3차(부스터샷, 통영신경외과) 접종 완료! 서울메디투어 검진센터 건강검진 결과 고혈압 위험군은 화이자 부작용? 오늘 화이자 3차를 맞았다. 벌써 3차라니.. 1차를 두근대며 맞았을 때가 어제 같은데 해를 넘기고 부스터 샷까지 맞았다. 언제까지 맞아야 할까 ㅠ.ㅠ 맞을 때는 그냥 평범했다. 오히려 1차, 2차 때가 바늘이 더 크게 느껴졌었다. 분명 같은 바늘일테니 익숙해진 거 아닐까? 통영 신경외과에서 맞았는데 여기는 어르신들께 인기가 짱인 곳이라서 9시에 가도 문전성시다. 의사선생님도, 간호사 선생님도 모두 친절하셔서 그런 것 같다 ^_^ 맞고 난 후 1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메가커피에서 커피 하나를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 왔다. 엄마랑 아빠는 푹 쉬라고 했지만 아기 프리랜서에게 쉬는 날 따위 없다. 오늘도 목표한 양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하고! 브런치 업로드 일정까지 있다. 그나저나 서울메디투어 검진센터.. 2022. 1. 25. 아기 프리랜서 1월 3주 주말정산 👀 와, 결국 주말 정산을 월요일에야 한다. 그것도 저녁이나 되어서야! 저번 주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폭풍 같은 일정들이 있었다. 너무 쫓기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심장도 아팠던 것 같다 ㅋㅋ 그게 다 월, 화를 쉬었기 때문인데 지금 통영에서 글을 쓰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월요일은 그냥 푹 쉬었던 것 같고, 화요일도 일을 하려고 노력만 하다가 그냥 시간만 보낸 것 같다. 아직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못해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수, 목, 금, 토에 이어 심판을 받았다..ㅜㅜ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해결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 이루었는가 ●●●●◐ 이번 주의 메인 일정은 1. 12개 마감, 6개 수정 2. 와디즈 x 커넥티드 북스토어 독립출판 설명회 3.. 2022. 1. 24.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