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프리랜서 1월 3주 주말정산 👀

와, 결국 주말 정산을 월요일에야 한다.

그것도 저녁이나 되어서야!

 

저번 주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폭풍 같은 일정들이 있었다.

 

너무 쫓기는 것 같은 기분도 들어

심장도 아팠던 것 같다 ㅋㅋ

 

그게 다 월, 화를 쉬었기 때문인데

지금 통영에서 글을 쓰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월요일은 그냥 푹 쉬었던 것 같고,

화요일도 일을 하려고 노력만 하다가

그냥 시간만 보낸 것 같다.

 

아직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못해

고민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수, 목, 금, 토에 이어

심판을 받았다..ㅜㅜ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해결되었으니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이다.

 

이루었는가 ●●●●◐

 

이번 주의 메인 일정은

 

1. 12개 마감, 6개 수정
2. 와디즈 x 커넥티드 북스토어 독립출판 설명회
3. '프리랜서로 일 하는 법' 북 토크
4. 프리미어 강의 자료 만들기
5. 그레이 스케일 미팅
6. 진경이와 크로스 클래스
7. 진지주지 정기 모임
8. 통영 가기
9. 어항 청소와 엄마 연말정산 자료 넘기기

 

정도가 있었다!

얼마나 숨 막히는 일정이었는지 모른다.

 

특히 수정이 걸려 있어서 일 분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그냥 원래 12개였던 것을

임의로 나누어 6개만 수정하기로 했다.

 

오늘은 그리고 일을 할 예정이 없었으나

간단하게 콘텐츠들 정리하고 수정하는 일은

나에게 일도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타자기를 타닥거리고 있다.

 

각 항목들은 꽤나 개성이 강해

콘텐츠로 따로 풀 예정이다 ㅎㅎ

 

지속했는가 ●●●○○

 

바빴던 만큼 개인적인 작업물의 양이

힘을 못 쓰는 한 주였다.

일기와 달력은 꾸준히 정리했지만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썼다.

 

이 부분에 대한 시간 분배는

개선을 해야 할 것 같다.

콘텐츠 20개에 대한 고지가 보이는 만큼

꾸준히, 아주 꾸준히 할 예정이다.

 

꾸준함에 조바심은 독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겠다.

 

 

건강했는가 ●●○○○

 

나의 건강 지수는 저번 주 보다 또

반칸이 내려갔다.

 

아무리 바빠도 잠만큼은 잘 잤는데

이번 주는 잠도 제대로 못 잤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통영 오는 4시간 동안

30분 빼고는 거의 잠들어 있어

그것 하나만 빼고는 좋았다.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나의 건강은 나이와 함께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경미한 위염 증세가 있고

고혈압 위험군이었으며, 복부 비만 진단을 받았다..!

럴수, 럴수, 이럴 수,,가,,

 

재정이 회복되면 운동부터 어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부터는 바닷가에 산책이라도 나가야겠다.

오늘은 하루종일 기절해 있느라

집 앞 빽다방 가는 것이 전부였다.

 

 

금주의 고양이 : 통영 시립 도서관의 고양씨

 

우리 도서관 주변에 3년 째인가 사는 고양이가 있다.

도서관 직원 분들이 챙겨주셔서 그런지

아주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하는데,

 

책을 빌려 도서관을 나오는데

사람처럼 나와 바싹 붙어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눈이 마주치자 '옛다'하는 느낌으로

쿨하게 애교를 부리고 사라졌다.

 

고양이는 도대체 뭘까?

오늘 같은 날 츄르가 없어서 아쉬웠다. 

 

쿨하게 사라지는 그 혹은 그녀

 

 

 

금주의 콘텐츠 : 나만의 우주 만들기

 

친구 중에 아주 귀여운 녀석이 있는데

이런 아기자기한 것을 되게 좋아한다.

딱 본인 같은 것을 좋아하는 느낌이랄까?

 

그 친구가 해보라며 준 링크에

'나만의 우주 만들기'라는 콘텐츠였다.

 

간단하게 좋아하는 것들을 선택하면

이미지로 뽑아주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재밌다 ㅋㅋㅋ

 

안 한 사람 있으면 다 해 봤으면 좋겠다.

 

간단한 콘텐츠인데도 내 인생이 다 들어가 있다.

신기한 일일세~

 

 

나만의 우주 만들기

 

 

금주의 위시리스트 :  LG 27MN430HW 27인치모니터 IPS 패널 화이트

가지고 말거야..

 

세상에는 못 고치는 병이 몇 개 있는데

(애플병, 아이패드병, 홍대병,,,)

요즘 내가 걸린 병은 듀얼병이다.

 

일을 다시 시작하니

노트북 하나로는 조금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니터를 바로 지르려고 했으나..!

 

사정이 생겨 다음 달로 미루게 되었다.

그 사정은 다음 주 주말 정산으로 들고 오게 될 듯 ^-^

 

 

LG전자 27MN430HW : 네이버 쇼핑

 

 

이번 주도 정말 재밌고 알찬 주였다!

다음 주는 더 건강하게 일하는

내가 되었으면 한다.

 

전력을 다해 이 삶을 지켜내고 싶다.

진심이다.

 

흐르는 한 썩을 일은 없고

불안정을 추구한다면 불안정을 느낄 필요도 없다는

내 개똥철학과 함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