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을 하나 사야겠다
라고 생각한 것은 본격적으로 프리랜서 일을
시작해볼까 하는 시점과 비슷하게 찾아왔다.
침대 옆에 두고 쓰는 메인 조명이 있었지만
책상을 재배치하면서
조금 멀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조명!!! 느낌은 실었고
책상 위에 소품 역할을 하면서
<<<보라색>>>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발견한 것이 바로 렉슨 미나였다.
정확히 저렇게 부르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편한 대로 부르겠다.
그날도 어김없이 29cm를 사냥하고 있었는데
정말 예쁘고 딱 봐도 지금 유행하는 디자인의
조명이 내 눈에 들어왔다.
툭 까놓고 말하면 내 취향은 아니다.
누군가 내 취향이 아닌데 예뻐 보인다면
그게 바로 유행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미드 센추리 모던 조명..
나도 어쩔 수 없는 미디어의 노예인 건가..
주먹만 한 크기인 주제에
거의 5만 원 돈을 받고 있었다.
그 가격에서 세일하면 37,600원.
평소라면 포기했을 나지만
연말의 그 이상한 들뜸에 미쳐서
지르고 말았다.
색이 보라색인 이상 그냥 지나치기는 힘들다.
그래서 배송을 받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작고 만듦새가 꽤 괜찮다.
원목이랑도 꽤 잘 어울려서 잘 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각과는 다르게 일할 때 엄청 도움이 된다.
나는 요즘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하는데 급한 날이 아닌 이상 메인 조명과 렉슨만 켜고 일을 한다.
엄청 성공한 기분이 든다.
이런 맛으로 예쁜 소품을
사는 것이 아닌가 싶다.
뭐 이런 걸로 성공이냐 하겠지만
난 그릇이 작은 내가 좋다.. ☆
한번 충전하면 3-4시간 정도 가는 듯하고
충전은 꼭 동봉된 충전선을 사용해야 한다.
나는 같은 C타입이길래
핸드폰 충전기에 꽂았다가
충전이 안 되어 불량인 줄 알고
하루 종일 나 자신을 원망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아주 친절하게
나의 바보스러움을 고쳐주셨다. ㅎ
CS가 친절한 곳은 더 많이 파셔야 한다.
렉슨! 부자 되세요!!
https://www.29cm.co.kr/product/552913
LEXON 렉슨 MINA S사이즈 미나 조명 - LH60 - 감각 있는 온라인 셀렉트샵 29CM
렉슨(LEXON) LEXON 렉슨 MINA S사이즈 미나 조명 - LH60. 프랑스 디자인 브랜드 렉슨 미니 조명
www.29c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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