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국민은행으로 가입 완료했다.. (+나름의 꿀팁)

오늘이 바로 디데이였다.

바로 청년희망적금의 92년생 신청일이었다.

 

잔뜩 부푼 마음으로 알람까지 맞춘 뒤였다.

오전 6시부터 이어진 스케줄이었지만

적금을 생각하니 피로도 싹 달아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전 9시 30분 적금 상품이

국민은행 앱을 통해 오픈되었고

대기를 타던 내가 들어가자 오류가 발생했다^^..

 

1. 청년희망적금이란 무엇인가

 

우선 청년희망적금은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뭐 정부 정책이라고는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도

이렇게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이 나오면 

신규회원 모집도 되니 서로 윈윈이다.

 

이 청년희망적금이 왜 핫하냐면 이자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5 ~ 6%의 금리를 제공하면서

비과세 혜택을 주어 금액으로 치면 9% 이자다.

 

그중에서도 국민은행은

저축 장려금까지 주기 때문에

가장 높은 이자를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하나은행으로 신청한 내 친구는

막힘이 없었다고 하는데 나는 정말...

많이 대기했다. 참을 인과의 싸움이었다.

 

어린 친구들은 이자에 대한 감이 많이 없는데,

비교라도 하라는 모양인지

경남은행에서 온 문자가 있다.

 

 

한 마디로 최대 2.5%라는 거다.

이것도 특판으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없어서 못 팔 수도 있다.

 

1 금융권 이자가 1말 2초인 것을 보면

충분히 자랑할만한 금리이긴 하다.

 

하지만 청년희망적금은?

국민은행 가입 기준 10% 정도가 된다.

50만 원씩 2년을 넣으면 100만 원이 넘는

이자가 되는 것이니

 

사회초년생이거나 시드를 모으는 용도로

적금을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있는 적금도 쪼개서 여기에 넣는 것이 이득이다.

 

111만 원이면 삼전이 몇 주인가요?

 

난 애초에 국민은행만 고려했기 때문에

다른 은행의 혜택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굳이 막 없는 국민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할 만큼 메리트는 아닌 것 같다.

 

그냥 무조건 어느 은행이든 하는 게 중요함

 

 

2. 신청 방법  :  앱!

 

신청은 국민은행 앱을 통해 간단히 할 수 있다.

로그인 후 메인으로 가면 하단에 배너가 보인다.

 

 

국민은행 앱.. 초기에 비해서는 진짜 많이

나아지긴 했는데 아직 갈 갈이 멀어 보인다.

 

물론 현직 기획자로서 이건 실무자들의

잘못은 아니다. 국민은행 파이팅

 

그 배너를 눌러주면..

 

 

상품 상세가 나온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2020년 소득이 발생한 사람 중에 직장인은 3600만 원, 프리랜서는 2600만 원 안 넘는 사람 접어! 근데 자본소득 2천만 원 넘으면 안 접어도 됨.

 

 

여기서 직장인 기준 포인트는 세 가지다.

 

무조건 2020년 소득이 발생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단기 알바로 잠깐 했는데

그게 소득으로 잡혀서 가입조건이 되었다고 한다.

 

무조건 1원이라도 소득이 발생했어야 하고

그게 2020년 수입이어야 한다.

 

지금이 2022년이라 2020년 자체가 약간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같은데,

 

세법상 2021년 소득은 2022년 7월이 되어야

확정이 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 신고가 5월이 되어야 끝나기 때문)

지금 신청하는 것은 2020년 확정 소득에 관해서다.

 

두 번째는 연봉이다. 직장인이라면 연봉 3600만 원

이하여야 하고 (성과급이 포함되는지는 모르겠다)

 

프리랜서는 2600만 원 이하여야 한다.(짜다..)

이런저런 수입이 많아 확인이 힘들면

사전심사를 신청하는 것이 좋지만

사전 심사는 18일 자로 끝이 났다. ㅜㅜ

 

마지막으로 자본소득이다.

흔히 주식과 같은 자산으로

2천만 원 이상 이득을 보았다면

신청이 되지 않는다.

 

좀 애매하면 신청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꼭 이런 건 들어가는 구멍이 있긴 하더라. 

 

 

 

그리고 가입을 누른다.

동의한다를 광클한 다음,

 

 

 

가입기간은 따로 설정할 수 없고

납입금액은 50만 원 한도로 가능하다.

 

할 수 있다면 50만원 꽉꽉 채워서 하길!

 

 

3. 나름의 꿀팁 : 천천히 하이소

 

9시 반부터 대기했지만 10시가 넘어야 신청을 했다.

끊임없이 튕겼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냥 출근길도 바쁜데 9시 반부터 

전전긍긍하지 말고 10시에 신청해도 무방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절대적이진 않다, 소진 기준을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에는 간편 결제 앱, 송금 앱을 쓰다 보니

국민은행 뱅킹이 휴먼에 들어간지 몰랐다.

 

부랴부랴 이것부터 해제하려고 하면

시간이 지체되니 미리 해제하고,

꼭 국민은행 계좌에 적금을 들고자 하는 금액이

들어있는지 확인하자.

 

시간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모두 성공하길!